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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력선통신(PLC) 제품이 사상 최초로 중국에 수출된다. PLC전문업체인 (주)젤라인(대표 이기원)은 지난 12월 6일 중국국가전력공사에 자사 PLC 제품인‘XPAS’시리즈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선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2일 체결된 젤라인과 중국국가전력공사의 통신자회사인 쭝덴페이화(中電飛華)간 공급계약에 의한 것으로 젤라인은 중국내 1000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사 PLC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기원 젤라인 사장은“국내 PLC 기업 사상 최초로 해외에 국산 PLC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며“젤라인의 제품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PLC 기술표준 제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라인이 공급하게 될 제품은 PLC 가입자 모뎀과 마스터 장치를 포함한 통신장비‘XPAS’시리즈로 중국의 PLC 상용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젤라인과 중국국가전력공사는 지난해 12월 전력선통신 분야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중국의 50가구를 대상으로 1차 PLC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 젤라인은 중국에서 1000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2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중국 전지역을 겨냥, PLC 상용화 모델을 보급할 방침이다. 중국국가전력공사는 95%의 전기 보급률을 감안해 중앙 및 지방 전력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PLC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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