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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Hybrid) 경비함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됐다.현대중공업㈜는 우리나라 해양경찰청에서 수주한 3천 톤급 경비함인 ‘태평양 9호’진수식을 9월 18일 울산본사 특수선사업부에서 개최했다.이 경비함은 길이 112.7m, 폭 14.2m, 최대 시속은 28노트로, 12 노트 이하 운항 시에는 주 기관을 가동하지 않고 전기 모터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그린십(Green ship)’이다. 기존 경비함이 탑재한 1만 마력급 디젤엔진 2기 외에 750㎾급 전기 추진 모터 1기를 추가로 장착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진동과 소음도 크게 줄였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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