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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세계 최초 ‘원자력발전소 비상
디젤발전기 이상 상태 감시 및 진단 시스템’개발
한전 전력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되는 ‘비상 디젤발전기의 이상 상태 감시 및 진단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월성 3호기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비상 디젤발전기의 운전 성능 변수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경보 발생 시 고장 원인을 정확히 파악, 신속히 복구할 수 있으며 이상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비상 디젤발전기는 원자력발전소 내외 전원 상실시 원자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비상 전원계통으로, 엄격한 품질등급으로 분류돼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비상 디젤발전기 이상 상태 감시 시스템은 표준형 경수로 원전에서 외국 기술에 의존해 적용해 왔으며, 주로 운전인자 감시 기능에 국한됐다.
향후 개발된 시스템을 월성 1, 2, 3, 4호기에 확대 적용할 경우 약 8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약 20억 원의 투자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국내 다른 원전 및 신규 원전에 확대 적용이 가능해 외화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nergy News>
http://www.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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