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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는 11월 1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 :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원자력 규제 및 인허가기관), 위원장 Mr. Gregory Jaczko와 한국형원전인 APR1400의 설계인증(DC : Design Certification) ‘Initial Pre-Application Meeting’을 개최했다.설계인증이란 특정노형의 표준설계에 대해 규제기관으로부터 사전에 안전성을 인증 받는 제도로, 취득 시 건설 · 운전 허가의 심사를 간소화해 인허가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이 자리에서 KEPCO는 장영진 기술본부장을 대표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관련 자회사와 두산중공업㈜의 분야별 전문가로 DC추진팀을 구성해 우리나라의 수출형원전인 APR1400의 설계 개요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NRC는 미국연방법 10CFR52의 설계인증취득 절차 및 요건에 대해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APR1400 설계와 인허가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심사 절차 및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현재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GE의 ESBWR, 프랑스 아레바의 US-EPR, 일본 미쓰비시의 USAPWR 등 4개 노형이 NRC에 DC 취득을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으며, 한국은 이번에 APR1400으로 DC취득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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