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국내 최초 해외 민관합동(Public-Private Partnership) BOT 사업으로 추진되는 라오스 수력발전사업에 참여하게 돼 수력과 광산 등 대형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K건설은 8월 16일 한국서부발전㈜, 태국 라차부리 발전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태국전력공사(EGAT)와 라오스 '세남노이수력발전사업'에 관한 전력판매가격(Tariff) 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남노이수력발전사업은 라오스 남부 메콩강 지류에 사업비 9억 달러를 투자해 390㎿규모의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태국전력공사를 통해 약 27년간 태국에 판매된다. SK건설은 발전소 시공을, 한국서부발전㈜는 발전소 운전 및 정비를 담당한다. 착공은 2013년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2009년 10월에도 한국의 인도차이나 컨설팅사가 4억 달러 규모의 후아판주 '남는(Namneun) 수력발전소'건설을 위한 사업타당성 검토 및 설계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있다. 타당성 조사를 남겨놓은 이 프로젝트는 사업을 함께할 국내 투자회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 지분 중 75%를 인도차이나컨설팅이 보유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200㎿ 규모의 댐 공사로 4년간 후아판주의 므앙후아에 건설될 예정이다. 생산되는 전력은 라오스 국내 및 주변국가에 수출하게 된다.
인도차이나 배터리를 자처하는 라오스는 한반도보다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약 20개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오스는 현재 전국에 14개의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540㎿의 전력을 생산해 태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력발전과 광산 개발 등 라오스 사업과 관련된 각종 자료는 라오비즈 (www.laobiz.kr )를 참고하면 보다 많은 정보를알수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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