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자사 브랜드와 동반출품으로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해외마케팅 지원 한국동서발전(주) 기술전략실 중소기업전략팀 문동필 팀장 2005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 협력업체와 함께 출품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현재 국내 중소기업의 실정으로 국제 전시회에 단독으로 출품하기는 매우 어려운 입장입니다. 우선 중소기업이 전시회에 관한 정보부족이나 관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아직까지는 얻는 이익에 비해 부대비용의 부담이 큰 이유도 있습니다. 한국전력을 포함한 공기업에서는 거래를 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판매를 돕고 우수 중소기업의 홍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중입니다. 한국동서발전(주)에서도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지난 8월 29일 개최된 중기청 주관 '제6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 협력업체 중 노바바이오그린텍의 참가안내, 추천 및 참가비 등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 회사는 전시기간 동안 경영혁신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언론 등을 통해 많은 기업 홍보가 됐고 기업 가치 상승과 함께 매출 증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동서발전(주)에서는 '2005 SIEF'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원정책의 하나로 한국전력 발전그룹사인 기업 브랜드 이미지관을 마련하고 그 안에 협력업체와 함께 출품함으로써 국제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해외마케팅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SIEF 2005를 통한 지원방향과 규모는? 일산 국제종합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SIEF 2005의 경우 한국동서발전(주)에서 협력 중소기업중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20개 기업을 선정해, 한국동서발전(주) 단독으로 설치해 운영예정인 홍보관 내에 생산제품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수출 상담 및 홍보를 위한 공동 상담장을 개설하는 등 전시비용 일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는 마케팅 능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발전그룹사의 하나인 한국동서발전(주)이라는 브랜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수용가에게 우수한 제품이라는 인지도를 얻을 수 있으며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주)의 인재 집합실로 알려져 있는 팀원들을 충분히 활용해 상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동서발전(주)에서 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추진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우리 회사에서는 2004년도에 이어 금년도에도 내실 있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자 전년도 실적을 분석, 미비점을 보완하고 전담조직 신설 및 보강, 중기제품 구매 및 협력 연구개발 사업 확대, 생산·정비시설 구입비 및 국제전시회 참가비 지원 등 30개 실천과제를 골격으로 하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 추진전략을 수립,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주요 분야인 협력연구개발사업은 과제 선정에서부터 협약 및 사후관리까지 동서발전이 주간사로서 발전 5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도 신규과제 20건(지원금액 9억 원)을 포함, 총 44건의 연구과제가 개발 중이고 1건은 개발 완료되어 당진화력에 설치, 시범운영중이며 금년 중에 14건이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회사는 중소기업청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및 대기업 퇴직 인력 활용 중기지원(K-SCORE)협약을 체결, 시행하고 신기술 인증제품 구매를 확대하는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에 중소기업 제품은 538억 원이며, 신기술 인증제품은 약 26억 원을 구매했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본 도요타의 선진생산시스템(TPS) 해외연수를 2차례에 걸쳐 17개 기업에 연수비 전액을 무상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지원 성공 사례를 꼽아 주신다면? 구체적인 중소기업 지원사례로서 3가지 정도 예를 들면 첫 번째는 슈억텍의 경우로서 그동안 외국산 제품만 의존하고 있던 핵심 제어설비인 발전소 제어실 운전감시시스템을 우리 회사와 공동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회사에서 지원한 연구개발비는 8억 원으로, 연구기간은 2003년 8월 개발에 착수해 회사 내 현장기술진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2005년 2월에 개발을 완료하고 개발제품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한국동서발전(주)에서 보유하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여 상업판매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앞서 말씀드린 노바바이오그린텍의 사례로서 이 중소기업은 2005년 8월 29일 개최된 중기청 주관 '제6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경영혁신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한국동서발전(주)에서 참가안내, 추천 및 참가비 지원 등 금년 3월부터 추진계획에 따른 지원결과로서 각종 언론보도 등 대대적인 기업홍보를 통한 기업의 가치상승으로 매출의 증대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로스트왁스의 경우는 분사 전 한전시절인 1998년부터 약 50억 원을 투자해 2003년 11월 완료된 '1,100℃ 급 가스터빈 1단 고정익' 국산화 제품을 한국동서발전(주) 일산복합 3호기에 시범 사용한 사례로서, 우수한 제품개발에 성공하고도 사용처를 찾지 못해 연구개발품이 사장될 처지에 있었으나 전격적으로 시범 사용함으로써 성능의 우수함을 인증 받게 됐으며, 올 9월중에 약 15억 원 상당의 제품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중소기업들에게는 협력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일본 도요타 생산시스템 연수,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했으며 이는 우수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집중지원을 통해 이룩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좋은 성공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진 방향은?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판로 확보 및 경영혁신 지원 등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개발이 완료되는 협력연구개발 성공품의 경우 개발선전품 지정 절차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우선구매하고 타 발전회사에도 통보해 판로를 확보해주는 한편, 사업화에 필요한 산업재산권을 무상 이전해 주고 기술, 인력 및 시설 등의 우선 지원을 추진 중입니다. 서울 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 2005)을 비롯한 POWER-Gen 등 국제전시회 참가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줄 계획입니다. 이는 마케팅 능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한국동서발전(주) 브랜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고 실질적으로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 회사에서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선진 자금관리 프로그램인 '외환 및 부채관리시스템'의 무상지원, 퇴직인력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외부 전문컨설턴트와 우리 회사 합동 경영·기술컨설팅 지원 등 중소기업 경영혁신을 위한 다각적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한국동서발전(주)은 신기술 확보와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의 전략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및 제품구매로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설비의 신뢰성 향상 및 운영비 절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요 발전자재나 제품의 국산화 또는 성능향상으로 납기 및 정비기간이 크게 단축되어 설비 신뢰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현재 시행중인 사업이외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중소기업이 더불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글·사진_이수연 팀장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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