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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쿠웨이트 변전소 건설공사 수주3850만달러 규모132/11kV GIS변전소 '일괄 도급' 현대건설(사장 이지송)이 최근 쿠웨이트 에너지성(Ministry of Energy-Electricity & Water)이 발주한 3850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 규모의 132/11kV GIS 변전소 공사를 일괄 도급 방식으로 수주했다. 132/11kV GIS 변전소는 쿠웨이트 시내의 살미야(Salmiya), 하왈리(Hawaly), 술라이카트(Sulaikhat) 지역에 4개가 건립될 예정으로, 설계를 비롯해 기자재 공급, 설치,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 시공하는 턴키 공사다. 공기는 2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변전소 부문에서 세계 유수의 업체인 독일 지멘스(Siemens), 일본 미쯔비시(Mitsubishi), 사우디 NCC 등과 경합 끝에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에서 4억달러 상당의 에탄 회수 처리시설 건설공사, 1억3580만 달러 규모의 아흐마디 정유공장 신규 해상 터미널 확장공사 등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132/11kV GIS 변전소 공사를 수주하게 돼, 쿠웨이트 건설시장에서 회사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중동지역 전력설비 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이 지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9월에는 쿠웨이트 살미에(Salmieh) 지역 전력망 신설을 위한 4270만달러 규모의 132/11kV GIS 변전소 공사를 수주했으며, 지난 11월에는 1억4700만 달러 규모의 걸프 연안국(GCC) 400kV 송전선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현대건설은 해외에서 총 23억4950만 달러를 수주했으며, 현 추세라면 26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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