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본부,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봉사활동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11월 2일 관내 유관 기관과 여러 협력 회사와 함께 영흥면 내리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대안학교는 탈북 청소년이 불안정한 생활환경 속에서 학업의 기회를 놓쳐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 기독교 후원 재단 '사랑의 나눔 공동체'에서 주관해 2009년에 설립한 한민족 렘넌트(그루터기 ; 살아남은 자) 학교다. 영흥화력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 대안학교에 난방유 2300ℓ와 이불, 옷장, PC 등 1,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왔다"면서, "지역 주민과 긴밀한 협력 증진과 지속적인 지역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사내 펀드와 영흥화력 나눔 봉사단을 가동해 다양한 지역 맞춤식 봉사활동을 펼쳐온 연장선상에서 렘넌트 대안학교 합동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유리창 닦기, 거미줄 걷어내기, 페인트칠하기, 낡은 지붕 수리하기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노력 봉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