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발전 계획



덴마크 정부는 2020년까지 전력 생산의 절반 이상을 풍력 발전으로, 2050년까지 전력 생산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제안을 발표했다.

덴마크는 이미 풍력 발전 선도국이며, 총 전력의 1/5을 풍력에서 충당한다.
덴마크는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EU 의장직을 맡을 예정이며, 기후 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덴마크는 사실상 수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가 전무하기에 여전히 전력 생산의 많은 부분을 석탄 발전에 의존한다.
지난해 석탄 발전은 총 전력 생산량의 약 44%를 차지했다. 총 전력 생산의 2/3가 화석연료 발전이며, 나머지 1/3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이다.

덴마크는 제안에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와 석유 난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제안도 포함했다.
현재 석탄 난방은 총 난방 공급의 11%를 차지하며, 앞으로 바이오메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35% 감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발전원 변화로 말미암아 2020년 10억 달러(56억 크라운)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이는데, 기업이나 가정의 예상 부담 비용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