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경기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자 경기도형 에너지 자립 마을(G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 빌리지로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도비를 추가로 지원해 에너지 자립 마을로 조성한다.
그린 빌리지는 그린 홈 100만 호 사업의 하나로, 10가구 이상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려는 경우 심사를 통해 정부 보조금으로 설치비의 35∼50%를 지원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태양광 3㎾급 발전 시설 설치비 1,174만 원 중 35%인 411만 원을 국비로 보조하고, 약 11%인 133만 원을 도비로 지원하며, 해당 지역에 따라 시·군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G 에너지 자립 마을을 올해 각 시·군별로 1개소 이상 우선 조성하고, 연차별로 확대해 조성기로 했다.
경기도에 현재 28개 마을 1233가구의 그린 빌리지가 있다.
그린빌리지 주민은 "전기요금이나 난방비 절감 등의 혜택을 보고, 정부 지원이 신재생에너지 설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말한다.